청소년 해양스포츠교육 활성화 방안 :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을 중심으로

2022 한국스포츠관광학회 하계학술대회

지역 스포츠관광의 미래 전략과 방향

일시 : 2022년 7월 8일(금)~9(토)

 

포스터 발표 연구 내용을 공유합니다.

청소년 해양스포츠교육 활성화 방안 :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을 중심으로

오주연 (목포대학교 교육대학원)

김선희 (목포대학교 스포츠산업연구소)

연구의 배경

주5일 근무제 정착과 더불어 국민소득 3만불을 달성함에 따라 고급형 여가활동인 해양레저 및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정부 및 지방 자치단체에서 해양관련 관광사업 개발에 관심과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해양레저스포츠는 해양관광의 주된 자원으로 자연 경관을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과 자원 개발, 해양레저스포츠와 관련된 각종 체험 및 페스티벌, 대회 유치 활동등 참여형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해양 레저 인구의 확대와 해양산업의 육성을 위해 2012년부터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양레저스포츠가 부유층의 전유물이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전 국민 누구나 최소의 비용으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체험장이 전국 곳곳에 생겨나고 있습니다.

 

해양스포츠 체험장은 초∙중등학교에서 현장학습 및 체험 교육을 확대하면서 해양레저스포츠와 해양안전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험과 교육의 장의 역할 뿐 아니라 여가로써 제공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연구의 목적

해양 스포츠교육은 해양레저 스포츠에 대한 이해와 기능 습득 뿐만 아니라 올바른 해양사상 및 해양안전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교육으로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시점에서 본 연구는 청소년 해양스포츠교육의 활성화 방안을 심도있게 탐구해 보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습니다.

 

연구 과제

이를 위해

첫째, 전남권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현황을 파악하고

둘째,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 현황에서 파악된 문제점을 분석하며

셋째, 해양레저 스포츠 교육 개선 방안을 분석하고자 합니다. 

 

연구 방법

연구 목적 달성을 위해 전남권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해양레저체험 교실을 연구 대상으로 하여 관련 문서 자료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지역, 운영 방식, 참가대상 등으로 분류하여 분석하였습니다.

 

연구 결과

이와 같은 절차를 거쳐 수집된 자료를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역

전라남도에서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교실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지역은 동부권과 서남권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권역을 중심으로 해양레저 체험교실 현황을 살펴본 결과,

 

동부권에 위치한 여수에서는 여수 요트학교(딩기요트, 윈드서핑, 싯온카약, 세일링요트), 해양레저스쿨(딩기요트, 윈드서핑, 패 들보드, 싯인, 싯온카약), 스킨스쿠버교실(스노클링, 스쿠버), 방과후 체험교실(패들보드, 드래곤보트) 등이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서부권에 위치한 목포에서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카약, 패들보드, 래프팅보트,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제트보트) 등이 운영 중에 있었습니다.

 

2. 참가 대상

청소년들의 경우 현장체험학습, 진로체험 등을 통해 학교에서 단체로 방문하는 경우가 대다수였으며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3. 운영 방식

대부분 1회성 체험, 특정 기간에 집중, 실기 강습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의 : 한계점

운영현황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여러 한계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1. 1회성 체험에 그침

우선 공공스포츠클럽에서 운영하는 여수요트학교를 제외하고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은 1회성 체험으로 그쳤습니다. 1회성 체험은 놀이 또는 여가 활동으로 접근하고 있어 해양, 바다에 대한 기본 이해나 지식, 해양교육으로서 해양 스포츠의 교육적 가치를 부여하기에는 그 횟수나 시간이 현저히 부족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2. 시기와 기간의 제한

다음으로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특정 시기와 기간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체험교실운영기간은 5월~9월로 길게는 5개월, 짧게는 4개월 하계절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름철에는 기상악화에 영향을 많이 받는 점 또한 어려운 부분으로 보입니다.

 

3. 지도자 부족

마지막으로 지역 내 해양스포츠 관련 지도자 확보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계점을 극복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해양레저스포츠교육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논의 : 활성화 방안 모색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이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습니다.

 

1. 학교나 스포츠클럽과 지속적인 연계 필요

우선 해양레저스포츠체험 교실 및 해양레저스포츠 활동 프로그램과 연계한 학교스포츠클럽이나 공공스포츠클럽과 연계하여 연속적인 프로그램으로 확장시켜야 합니다.

단발성으로 끝나는 이벤트성 체험으로 끝난다면 학생들은 워터파크에 놀러가는 정도로 밖에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2. 실내 시설 필요

다음으로는 사계절 활동이 가능한 실내체험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현재 전남 동부권에 경우 청소년해양교육원이 건립되면서 사계절 해양스포츠교육이 가능하지만, 전남서부권의 경우 미비한 실정입니다.

 

3. 지도자 양성

마지막으로 해양스포츠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해양스포츠지도자 확보를 위한 방안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지역 특화 교육으로 체육관련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각종 해양스 포츠종목을 과목으로 개설하여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교육을 확대 실시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결론 : 맺음말

결론적으로 청소년 해양스포츠교육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향후 해양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미래 세대에게 학습기회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 본 연구는 전남권의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해양레저스포츠체험교실로 한정하였기 때문에 타 기관에서 운영하는 해양레저스포츠 프로그램으로 확장시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추후 연구에서는 전남권역뿐만 아니라 전국단위의 해양레저스포츠교육 현장의 현황 파악 및 전략적인 활성화 방안 모색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