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인체육진흥포럼
No senior left behind in sports
노인체육 활성화 방안 - 제도와 프로그램 중심으로
일시 : 2023.12.11(월) 14:00~17:00
장소 : 태릉선수촌 챔피언 하우스
체육단체에서의 노인체육 활성화 방안
정경환
순천향대학교 사회체육과
노인의 이동성 향상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 시스템 개발
응용스포츠 산업 창의인재 양성팀 연구원
노인 체육에서 2013년부터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노인 체육과 관련한 여러 가지 사업, 연구 사업까지 포함해서 여러 가지의 과제들을 해봤는데요, 이것이 결실이 되어 제 목소리를 조금 낼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구나하는 점에서 굉장히 뜻깊고 감사할 뿐입니다.
무엇보다 발제 기회를 주신 대한체육회 노인체육진흥위원회 위원장님과 위원님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행사 기획하고 운영해 주신 대한체육회 이상은 생활체육 부장님과이야 직원님 분들께 너무 그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지금까지 제가 노인체육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들 그리고 지금의 현황들을 종합해 보면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 특히 노인체육을 체육단체를 중심으로 나갈 방향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발제를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신체 활동과 신체활동의 유형으로 분류되는 운동과 스포츠는 모든 연령층에게 상당한 수준의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이점은 상실과 소외를 경험하고 있는 노인에게 보다 더 극대화되어서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은 고령화 사회에서 노인체육은 그 어떤 활동보다 중요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노인 체육과 관련한 그동안 축적된 연구들은 노인의 신체 활동이 기본적으로 만성질환 예방의 중요한 건강상의 이점을 밝히고 있으면서 노화로 인해서 쇠퇴하는 육체의 기능을 보존하거나 또한 향상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노인의 신체활동은 우울과 스트레스를 줄이고 기분을 좋게 하는 등의 정 건강의 이점을 적용하는 동시에 향상된 삶의 질을 위한 아주 중요한 수단이라는 점이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 밝혀지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가 오늘 핵심 주제로 이야기할 스포츠 참여, 우리가 종목별이라고 하는 그 안에 여러 가지 스포츠 참여는 참여를 통해 그 구성원들 팀의 일원이 되어서 사회적 지지를 보존하거나 지지를 받을 수 있고 개인이 느낄 수 있는 성취, 기회, 그리고 경쟁과 같은 경험들을 통해서 성공적인 노화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 최근에 연구를 통해서 밝혀져 오고 있습니다.
즉 이런 고령화 사회에서 지금 말씀드렸던 노인체육 전체, 신체활동, 운동 그리고 스포츠 모두는 개인의 총체적인 신체, 정서 그리고 사회적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굉장히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하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우리나라 체육에 어떤 모습으로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노인체육 참여율을 살펴보겠는데요.
2021년의 기준으로 위 왼쪽 도표의 오른쪽 편에 60대의 경우는 63.2%, 70대 이상은 약 60% 정도의 노인이 지속적 그리고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것을 비교적인 수치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유럽연합국가의 노인체육 참여를 EU 국가가 발행한 오른쪽 도표에서 살펴보았더니 male과 female은 좀 다르지만 30% 이내의 참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노인체육 참여율은 스포츠 선진국이라고 알려진 서구 유럽 국가들보다 한 두 배 높은 참여율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스포츠와 운동 그리고 생활체육 참여 하는가를 지표로 봤을 때 우리 나라의 노인체육 참여율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를 할 수가 있습니다.
또 다른 지표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에 지표 통계에 따르면 규칙적으로 체육활동에 참여하는 노인들 중 걷기 운동에 참여하는 비율이 63.1%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60% 노인들이 규칙적인 체육 활동에 참여하고 여기에 60%가 걷기 운동을 한다는 것입니다. 대다수의 노인들, 60%의 3분의 2정도 수준의 노인들이 저강도의 신체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조금 극단적으로 생각하보면 노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생활체육의 영역이 어떤 이유든간에 협소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과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인구의 약 30%가 65세 이상의 고령인구인 일본은 세계 최고의 고령 국가이죠. 이들의 생활체육 참여율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수준인 60%입니다.
여기 표에는 제시하지 못했지만 제가 분석해 본 문헌에서 60% 달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생활 체육 참여율를 보이고 있으면서도 위 그림 중앙의 상대 근력 막대그래프를 보시면 근력이나 심폐지구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현저한 수준은 아니더라도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했던 노인 체육에 대한 노력들, 다양한 공공과 민간의 노력의 다소간의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분석을 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마지막 지표를 보시면 OECD 국가 활동적 노년 지수가 있는데요. 아까 우리가 유럽 국가보다 노인체육 참여율이 두 배 이상 가까이 높다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우리가 노르웨이, 아이슬랜드, 스위스 이런 유럽 국가들과 같이 비교를 해보면 활동적 노년 지수라고 하는 그 하위 부분인 생산성 및 사회 참여자수, 웰빙지수, 통합력 지수, 형평 지수, 안정성 지수라고 하는 것들이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주 쉽게 생각해 보면 신체활동에 참여하게 되면 이런 지수들이 훨씬 높아야 되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효과성에 의문이 들 수밖에 없고 그동안의 노인 체육이 우리나라의 활동적 노년에 기여하고 있느냐라고 하는 것은 조금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노인 체육 참여를 지원하는 공공의 영역에서의 체육 정책은 어떤 모습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공의 영역에서 체육 참여를 지원하는 두 개의 대표적인 제도는손석정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어르신 체육활동지원 사업,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이 있습니다.
어른신 체육활동 지원 사업은 스포츠를 중심으로 종목별 생활체육 교실을 운영하거나 종목별 생활체육대회 그리고 야외 체육관리교실 또한 최근에는 비대면 콘텐트 제작 보급과 어르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서 2021년의 기준으로 따를 때는 19개 스포츠 종목에서 687개 사업소에 운영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이것은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사업이라고 볼 수가 있죠.
다음으로 어르신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사업입니다. 어르신 생활체육 지도자 배치 사업은 전국의 시군구 체육회에 배치되어 있는 노인체육 지도자들을 지원하고 있는 공간 장소에 방문해서 노인체육을 실시하는 사업인데요. 2021년 기준으로 1,212명이 전국에 배치되어 노인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의 단면적인 이해로 봤을 때 종목별이라기보다는 제한된 공간안에서 할 수 있는 근력 운동, 신체활동 중심의 저강도 운동 정도로 정의를 할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업을 잘 살펴보면 신체활동, 운동, 스포츠까지 다 커버를 하고 있지만 고령화의 지속 그리고 노인체육의 중요성 증대, 이런 사회 변화와 발맞추지 못하고 2019년이나 2021년이 인건비의 확대로 인해서 생활체육 지도자 활동지원 사업은 좀 늘긴 했지만 예산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습니다. 뛰어난 정책이 있지만 그 효과를 극대화하지 못하는 것은 단편적으로 봤을 때 예산의 제약으로 인해서 이런 좋은 정책들이 활성화를 위한 파급을 이루어내지 못한 것이 아닐까라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02. 노인체육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가?
노인체육을 둘러싼 환경 변화는 무엇인가?
● 노인에 대한 시각 변화 발달을 기대 할수 없는 쇠퇴의 시기 회복 불가능한 장애를 지닌 사람 |
● 노인의 욕구 변화 생존적이며 기초적인 욕구 의존적 세계관 |
↓
● 무한한잠재력을 지니고 여전히 발달중인 사람 ● 사회를 위해 공헌, 봉사가능한 지원 |
● 건강,안락,안락한삶에대한 욕구를 넘어서 자기계발과 자아실현추구 ● 고차원적이며 다양한 욕구를 가짐 |
<출처: 한정란(2023) 노인교육론 서울:학지사>
또한 노인 체육을 들어서 환경 변화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노인 인구라고 하는 것은 쇠퇴, 퇴화 이런 것들로 상징화된 모습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노인에 대한 시각들이 변화해서 평생발달의 과정 중에 있는 자아를 가진 자라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수동적 존재로 남아있는 노인이 아니라 이전과는 다르게 정체성을 가진 독립적 존재로서 변화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노인의 욕구 역시 생존적이며 일차적인 욕구를 벗어나서 좀 더 고차원적인 욕구를 추구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계발, 자아실현을 이루려고 하는 노인들이 대거 등장을 했죠. 이것은 뉴노멀로 신노년 담론으로 이야기 되는데요. 베이비 부머 세대의 탄생 그리고 새로운 소비 계층으로의 신노년 이런 것들의 담론으로 논의되고 있는데요. 이런 노인들의 증대 그리고 기존과는 다른 이런 노인들의 특성 변화에 따라서 노인체육에서도 보다 건강하고 보다 활동적이고 또한 전통적인 노인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노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리가 주시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02. 노인체육이 어떤 모습으로 자리하고 있는가?
학문세계에서의 노인체육을 둘러싼 담론은?
1) 비경쟁적이고 낮은 수준의 신체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것과 관련된 생리학적 결과 2) 일반적인 신체 활동의 건강상의 이점 3) 노인에 대한 고정관념과 이들을 위해 규정된 신체활동의 표준화 및 상징화 ↓ 4) 노인의 스포츠참여의 건강 관련 및 사회적 이유 분석 5) 노인의 스포츠 참여의 사회심리적 이점 |
학문의 영역에서도 노인 체육을 둘러싼 담론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비경쟁적 낮은 수준의 신체활동에 참여하는 노인 신체에 대한 건강상의 이점을 논의하는 수준이었다라고 하면 최근에는 그동안 신체 활동으로 크게 노인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스포츠가 주목받게 되고 스포츠 참여가 어떠한 이익을 가져다 주느냐 그리고 사회적인 이익으로 환원되느냐에 대한 논의가 지속화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성공적인 노화 경험이 바로 이 노인의 스포츠 참여를 통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하는 명제들로환원되고 있습니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의 노인체육의 모습은 신체활동에 참여가 높은 수준에 있지만 참여의 다양성이 결여된 상태에 있고 활동적인 노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대한체육회와 종목 체육회, 또 시도 체육회를 중심으로 노인 체육에 대해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지만 예산상의 제약으로 인해 노인체육의 혁신 변화를 일으키는 어떤 파급력에 이르지 못한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여기대 덧붙여서 마지막으로 신노년 증대와 신노년을 체육 단체 안에서 끌어들일 수 있고 그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을까라고 하는 노력은 아무래도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아직 여전히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 점은 의문으로 남겨 두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제가 생각하는 노인체육의 패러다임 전환은 신체활동으로부터 스포츠로 변화해야 된다라는 것입니다.
체조 보급도 좋지만, 아주 활동적인 노년, 건강한 우리 어르신들께서 갈 곳이 없고 "체조 재미도 없고 못 하겠어"라고 말씀하시거든요. 그래서 분명히 이런 종목별 스포츠라는 것이 그들의 욕구를 반드시 충족시켜 줄 거라는 생각을 했고 이것이 지금까지 노인체육에 대한 현재의 결론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체육 단체 역할 강화와 지원 확대를 통해서 이것이 가능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03.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변화의 지점은 어디인가
○ 노인체육의 패러다임 전환 : 신체활동으로부터 스포츠로
● 스포츠는 문화적 행태로써 기능적 회복과 더불어 상실한 인간의 가치를 회복 할 수 있음 ● 스포츠는 팀이나 그룹의 일부로 수행하거나 개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신체활동의 형태 ● 스포츠는 일련의 규칙, 기대, 행동을 준수해야 하며 명확한 목표가 주어짐 ● 스포츠는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참여와 교육이 필요함 ● 스포츠는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중요 수단 ● 스포츠를 참여는 노화 과정을 협상하여 정체성 관리에 도움을 줌 ● 스포츠는 신체활동 참여에 대한 지속적인 동기 부여 |
노인체육의 패러다임 전환으로는 신체 활동으로부터 스포츠인데요. 다른 어떤 이점보다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면 스포츠는 인간이 만들어낸 문화적 형태입니다. 땀, 그 안에 희열, 경쟁, 가치, 기회, 이런 것들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공중 보건과 건강 중심의 운동에서 느낄 수 없는 인간 본연의 가치들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스포츠입니다.
"내가 120분 꼭 해야 돼", "일주일에 150분 운동하려고 했으니까 150분 꼭 해야 돼"라고 하는 것은 너무나 기능적인 측면에 기계적인 사고 중심의 노인체육 진흥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스포츠를 통해서 "내가 노인이면" 어때 단순히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뿐 스포츠에 참여해서 희열을 느끼고 땀을 흘리고 경쟁하면서 인간의 본연의 가치를 찾아가는 보다 더 중요한 과제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신체활동으로부터 스포츠로 반드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 봤습니다.
○ 스포츠로의 패러다임 전환에서 극복해야 할 장벽들
● 부상 위험 및 부상 회복의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 ● 단체 활동 참여에 대한 심리적 거부감 ● 스포츠 참여에 대한 편향적 사고 ● 스포츠 참여 기회 (시설, 프로그램, 지식) 부족 ● 스포츠 문화지체현상 |
그렇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인 제약이 있죠. 스포츠 패러다임 전환에서 몇 가지는 꼭 극복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부상의 위험, 부상 회복의 어려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됩니다. 자연적 노화로 발생하는 노쇠로 인해서 어쨌든육체적인 쇠퇴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들 때문에 내가 참여하면 다치지 않을까 혹은 또 참여해서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지 않을까라고 하는 두려움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극복한 상태로 스포츠로 재편돼야 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단체 활동 참여 대한 심리적 거부감, 스포츠 참여에 대한 편향적 사고, 그리고 스포츠 참여 기회 부족 및 문화 지체 현상까지도 다 우리가 그것을 극복한 상태로 스포츠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켜야 된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04.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체육단체의 역할은?
○ 체육단체 중심의 노인체육 변화에 대한 기대
● 체육조직에 대한주도적 역할 부여를 통해 노인체육의 전문성 탈피 ● [프로그램-지도자시설]의 통합적이고 체계적 형태의 노인체육기반구축 ● 공중보건과노인복지영역으로부터의 침범을방지하고 노인체육의 독자적 영역 구축 ● 스포츠종목, 대상자의 생애주기, 대상자거주지역연계 스포츠 거버넌스 구축 |
스포츠의 패러다임 전환에는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오늘 바로 스포츠의 거버넌스라는 체육 단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체육 조직에서의 주도적 역할 부여를 통해서 노인측에 만연된 비전문성을 탈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까 손석정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셨듯이 비전문적인 단체에, 비전문적인 지도자에 의한 노인체육이 만연되고 있는 현실에서 체육단체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밖에도 그들의 고유한 자원인 프로그램, 지도자, 시설을 통해서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노인체육의 기반을 구축할 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동안에 체육 단체 노력에 더하여서 좀 더 나은 방향, 발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 한번 고민해 봤습니다.
첫 번째는 노인 체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입니다.
노인이 스포츠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는 연령 차별적 편견에 우리 스포츠 단체들이 적절히 대응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이면 어때~ 다 하시는 거잖아, 다 하실 수 있어" 이렇게 되어야지, "다치실까 봐 시키면 안 돼, 그분들 꼭 다치실 거야, 부상이 제일 중요해" 이런 태도로 대하는 것보다는 부상의 완비를 기초로 해서 "잘하실 수 있을 거야"라고 하는 노인 편견을 탈피할 수 있는 이런 방안들을 제시해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 다른 측면에서 노인체육 조직은 누구나 운영할 수 있다는 비상식적인 생각의 편견이 있는데요. 이런 것들에 대해서 대응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에 벌어진 전북도 노인체육진흥 조례안 입법의 사태에서도 볼 수 있다시피 노인체육의 운영을 할 수 있는 단체가 분명 공식적으로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정치적인 이유인지도 몰라도 노인체육과 관련된 별도의 단체를 설립하겠다는 조례제정 시도가 벌어졌습니다. 고령화의 시대와 더불어서 저는 지속적으로 이러한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노인체육단체 난립에 대응해 우리의 체육단체가 권위 있는 기구로서 노인체육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종목별 수정된 규칙의 마련인데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동안 노인의 스포츠 참여에 대한 편견, 과잉된 부상의 두려움, 이런 것들을 통해서 참여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요. 이러한 것들에 대응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이 필요하느냐, 수정된 규칙을 한번 마련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해외의 사례를 보시면 개인의 평생 스포츠 참여를 지원하는 캐나다에 "Sports for life"라는 스포츠 정책이 있는데 이 정책에서는 노인체육의 참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 포스탈 FC라고 하는 축구 단체와 이런 'walking soccer"라고 하는 전혀 접촉 없이도 축구를 할 수 있고 그렇지만 뛸 수 없는 이런 수정된 축구를 통해서 노인들이 축구 종목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만들어 주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배구, 농구로 계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수정된 규칙을 마련해서 진입장벽을 조금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 보는 건 어떨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세 번째는 캠페인 및 마케팅의 적극 도입인데요. 어쨌든 우리가 소구할 수 있는 노인 체육을 위해서 매력적이게 보이기 위해서는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켜야 되겠죠. 인간행동 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인 도구가 바로 캠페인 그리고 마케팅 도구의 활용인데요. "disrupt aging" 미국의 은퇴자협회에서 내건 캠페인의 첫 번째인데요. "노화의 파괴" 이 정도로 얘기할 수 있을까요. 디스럽트 에이징을 통해서 노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자라고 하는 직설적인 어구로 아주 효과적으로 대중들을 소구하고 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 호주의 "ISEL"이라고 하는 노인체육단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이 단체에서는 "active and healthy aging through sports"라고 스포츠를 직설적으로 명시해서 스포츠가 가진 이점에 대해 명확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럽의 도입과 관리입니다. 어쨌든 우리가 스포츠 클럽은 잘 알려진 바대로 우리의 사회적 접촉 요구의 도구로서 사람들과 만나게 하는 아주 중요한 장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노인생활 체육 참여 조사에 따르면 약 우리 10%만, 이런 클럽에 참여하고 있는 있는 형편입니다. 그래서 이런 클럽을 활성화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체육단체에서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노인체육계 패러다임 전환이 스포츠 중심의 노인 체육으로 재편되고 그것은 너무나 잘하고 있는 노인체육 체육 단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이것은 플러스 알파 역할들을 함께 하는 가운데서 우리가 노인체육을 노인체육 단체를 중심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한번 생각을 해 왔습니다.
제 주장은 노인체육은 무조건 스포츠로 다시 써야 한다라고 하는 것이 제 마지막 주장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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